출시한 모델이 판매 1~3위 차지… 상반기 판매량 30% 이상 성장 예상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올해 수입차 업체가 내놓은 신차 가운데 폭스바겐코리아가 출시한 모델이 판매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5월 총 537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4760대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66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폭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인 신차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지난 5월까지 589대가 판매돼 상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신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CC 2.0 TDI 블루모션은 574대가 팔려 2위를, 지난달 초 출시된 제타 2.0 TDI는 한 달 만에 5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를 차지하며 판매 탑 3를 모두 석권했다. 2000cc 이하 시장에서도 5109대를 판매해 점유율 28.8%를 기록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하반기에도 7월 출시할 신형 투아렉을 중심으로 폴크스바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비 인력과 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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