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비하인드]“사정의 칼날 피해야…”
[재계비하인드]“사정의 칼날 피해야…”
  • 서민규
  • 승인 2011.06.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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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B사장, 그룹 물갈이 행진에 가슴 졸이는 까닭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옛말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 말이 있다. 요즈음 금융업계 A사가 이런 분위기라고 한다. ‘그룹發’ 물갈이 행진이 급습하면서 B사장은 물론 임직원들이 숨죽이고 사태를 관망하는 모양새다.

 

B사장이 특히 눈치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대폭적인 물갈이 폭풍에 자신의 수하였던 C전무가 돌연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열사 의류업체인 D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C전무는 3년 전 A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이번에 물러났다는 것이다.

 

재계호사가들과 A사 안팎에선 이를 두고 최근 불거졌던 ‘카드깡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C전무 퇴진은 인적 물갈이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A가 최근 그룹차원의 경영진단을 거치면서 인적쇄신 요구를 받았다는데 기인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B사장은 이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호사가들은 이에 그의 앞날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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