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황병준 기자]애플의 저가 아이폰 출시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바로 9월께 내놓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중저가 보급형 모델도 추가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미국 포천은 27일(미국 현지시간)크리스 휘트모어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선불 통화 기능을 탑재한 349달러짜리 아이폰4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의 반응은 애플이 안드로이드의 추격에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저가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것과 여전히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스마트 폰을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 다양한 종류의 아이폰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급형 모델도 포함 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체제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앱스토어 아이튠즈를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을 위해 보급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것이 힘을 얻고 있다.

 

보급형 아이폰이 출시되면 애플과 경쟁하는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팬택 등 국내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삼성전자는 전략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애플이 진입할 경우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