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우성 기자]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된 ‘지하철 막말남’에 이어 지하철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욕을 하는 ‘지하철 욕 할머니 영상’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지하철 욕할머니 할미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퍼지기 시작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노약자 석에 앉은 한 할머니가 불특정 다수를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고 있다.

 

영상 속 할머니는 지하철 노약좌석에 앉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욕을 했다. 그는 "야이 XX 같은 놈들아, 남편에게 잘해야 대한민국이 사는 거야 이X들아"라며 "청바지에 외제신발 신겨놓으니 요즘 젊은이들 안하무인"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어 자신을 말리는 중년 여성을 향해서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었다.

 

중년 여성은 승객들에게 "이 분 좀 신고 하세요"라고 말한 뒤 하차했으나 할머니는 계속해서 큰 소리로 욕을 했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동영상과 함께 "이 할머니는 지하철 교대역에서 낙성대역에 내릴 때까지 계속 욕을 했고 말려도 막무가내였다"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하철 할미넴 등장”, “욕이 장난이 아니다”, “지하철 막말남부터 시작해서 지하철이 무슨 욕 대회를 벌이는 장소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