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3개월 만에 1위 주식부자 탈환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주식부자로 등극했다. 13개월 만이다. 그동안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고의 자리에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의 평가 자료에 의해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29일, 장 종료 후 1807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정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격은 모두 8조2905억원으로 평가됐다. 그 뒤는 이건희 회장(보유 주식 가치 8조2334억원)이 이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약 571억원 차이로 최고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
정 회장이 이처럼 1위 ‘주식부자’ 자리를 차지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현대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것에 반해 삼성이 보유한 삼성생명의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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