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KIA 김상현·나지완 '대포 합창’
<프로야구>KIA 김상현·나지완 '대포 합창’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6.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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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31)과 나지완(26) 두 거포가 나란히 시원한 홈런포를 터뜨리고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3연승을 쌍끌이했다.

 

김상현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4-1이던 5회에는 나지완이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대포 2방과 선발 투수 트레비스 블랙클리의 역투를 앞세워 3위 KIA는 롯데를 7-2로 물리치고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KIA와 1위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반면 무기력한 경기 끝에 4연패에 빠진 6위 롯데는 7위 한화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4번 타자 최희섭이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도리어 KIA의 응집력은 더 나아졌다.

 

KIA는 0-0이던 3회 선두 안치홍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선빈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이용규를 홈에 불러들여 KIA는 2-0으로 달아났다.

 

김상현은 집중타로 맞고 흔들리던 롯데 선발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를 맞아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코너로 몰았다.

 

KIA의 5번 타자로 출전한 나지완은 4-1이던 5회, 볼넷 2개로 잡은 1사 1,2루에서 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리고 사도스키를 녹다운시켰다.

 

KIA 선발투수 트레비스는 4회와 7회 각각 이대호와 홍성흔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9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역투, 7승(4패)째를 수확했다.

 

무절제한 사생활을 접고 4년 만에 녹색 다이아몬드에 돌아온 '탕아' 김진우(KIA)는 8회 구원 등판,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고 1군 무대 적응력을 높였다.

 

KIA의 공격첨병 이용규는 전날 5타수 4안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도 5타수 3안타를 터뜨리며 타율을 0.379로 끌어올리고 타격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LG-삼성(잠실구장), 넥센-두산(목동구장), SK-한화(문학구장) 경기는 우천 취소돼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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