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일반 아파트 가격차 얼마나 날까?
재건축-일반 아파트 가격차 얼마나 날까?
  • 주호윤
  • 승인 2011.06.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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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에서 재건축 중심으로 형성된 강동구 가장 심해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간의 매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동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와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강동구의 재건축이 1287만원 더 비싸 가장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동구를 제외한 ▲서초구는 839만원(재건축 3530만원, 일반 아파트 2691만원) ▲강남구가 819만원(재건축 3993만원, 일반 아파트 3175만원) ▲송파구가 596만원(재건축 2876만원, 일반 아파트 2279만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강동구 일반 아파트는 3.3㎡당 가격이 1552만원이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2배에 달하는 2839만원이었다. 이처럼 가격 격차가 심한 이유는 강동구의 일반 아파트값이 나머지 강남 3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각각 3993만원, 3530만원, 2876만원으로 모두 강동구보다 높았다.

 

이는 강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3구에 재건축 아파트와 비교할만한 가격대의 최근 입주 아파트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얼마 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강동구는 주택시장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형성돼 이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크고 가격도 높다”며 “향후 강동구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아파트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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