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본격적인 LTE시대 접어든다
내달 본격적인 LTE시대 접어든다
  • 황병준
  • 승인 2011.06.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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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경쟁구도 선언…초기 시장 선점에 집중

 

[이지경제=황병준 기자]내일부터 본격적인 LTE(롱텀에볼루션) 시대로 돌입하는 통신시장의 경쟁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각 통신사 마다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 모시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경쟁에 뛰어드는 업체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다.

 

두 업체는 오늘 각각 LTE 상용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4G LTE 상용서비스 기념행사’를 갖고, ‘가장 빠른 4G’와 ‘대한민국 최강 LTE’인 ‘The Ultimate Speed’를 표명하며 4G LTE 상용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SK텔레콤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TE 상용화 선포식을 열고 ‘탄탄한 통화품질'의 프리미엄 4G LTE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4G 시대 개막을 알렸다.

 

먼저 LG유플러스는 3G 모뎀 및 라우터 시장은 물론 기존 2G 및 3G 휴대폰 시장을 4G LTE로 급속히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말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신규 가입자이 대거 LTE 시장으로 끌어 모으며, 이동통신 경쟁구도에 대변혁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최대 장점으로 경쟁사 LTE보다도 전송속도가 2배 빠르다는 것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75Mbps까지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초기 LTE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서울 지역에만 RU(안테나기지국) 1772대, DU(디지털기지국) 609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에 이미 구축된 800MHz 중계기 20만대를 LTE와 연동함으로서 인빌딩(In-Building), 지하 등 어느 곳에서나 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LTE시연회를 열고 LTE와 WCDMA 다운로드 속도를 비교하는 등 LTE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LTE 시장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LG 유플러스와 탄탄한 통화품질로 이동통신시장을 주름 잡는 SK텔레콤은 당분간 LTE에 올인하며 최고를 향한 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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