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비하인드]“먼저 시비 걸었잖아”
[재계비하인드]“먼저 시비 걸었잖아”
  • 서민규
  • 승인 2011.07.01 08: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건설 B회장, 시행사와 진흙탕 싸움…왜?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화두 중 하나는 A건설 B회장에 대한 것이다. B회장이 시행사인 C사와 고소와 맞고소를 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번 싸움이 시작된 것은 지난 4월부터라고 한다. 당시 A건설이 C사 대표를 사기와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이 불씨가 됐다는 것이다. 그러자 C사는 6월에 B회장 등 임직원 4명을 탈세혐의로 맞고소했는데 그 규모는 16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A건설이 공사대금 대신 미분양 아파트의 실질 소유권을 통째로 넘겨받아 매각하면서 신탁계약 형식으로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탈루했다는 게 주요 골자라고 한다.

 

호사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이처럼 양사가 전면전에 나서면서 또 다른 비리 사실이 폭로될지 여부다. 서로 ‘물고 무는’ 양상을 띠다 보면 결국 양쪽 모두 피투성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전면전으로 B회장이 어떤 피해를 입을지, 또 어떤 해법으로 새로운 국면을 돌출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