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부회장 “적당주의 버려라”
최지성 부회장 “적당주의 버려라”
  • 서민규
  • 승인 2011.07.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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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스로에게 당당한 업무 수행 주문 ‘눈길’

[이지경제=서민규 기자]“깨끗한 조직문화는 모든 경쟁력의 원천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일, 사내방송을 통해 내보낸 CEO 메시지다. 최 부회장은 잘 나가던 일류 기업들도 조직의 나태와 부정으로 하루아침에 추락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특히 임직원들에게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업무 수행에 있어 스스로에게 당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정주의와 적당주의가 만연하게 되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고 기업의 신뢰까지 잃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메시지에서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대목은 대외는 물론 사내에서의 신뢰와 소통의 문화 정착을 강조한 점이다.

 

최지성 부회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상하간, 동료간 화합을 더욱 굳건히 해서 벽이 없는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고객, 협력업체, 이해단체 등 접촉 가능한 모든 상대와 원활하게 소통해야 한다”며 “경청과 존중, 배려의 자세를 갖는다면 고객의 사랑과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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