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 “콘텐츠 거래 아닌 실물거래”
[이지경제=황병준 기자]애플에서 불거진 카카오톡 사태가 일단락 됐다.
애플은 1일 카카오톡의 ‘선물하기’기능에 대해 실물거래로 봐야한다며 애플의 IAP탑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로서 540만명의 아이폰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지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됐다.
애플은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기능에 대해 서비스하고 있는 기프트콘은 음료, 패스트푸드, 화장품 등 각종 상품을 디지털 상품교환권으로 현금과 1:1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실물거래로 봐야 한다고 결정했다.
결국 카카오톡과 같이 현물거래 방식을 쓰고 있는 업체들은 현재의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오늘부터 애플 앱 내 구매(IAP) 자체 결제모듈을 탑재하지 않은 무료 앱에 대해서는 무통보 삭제한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현재 애플은 유료로 판매되는 앱에 대해서만 앱스토어 운영비, 카드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30%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이를 앱 내 구매에까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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