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19.56포인트(0.92%) 오른 2,145.30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재정 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감소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 역시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나타내 3751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주요 업종으로는 증권(3.85%), 비금속광물(2.45%), 전기전자(2.23%), 기계(1.42%) 등의 상승폭이 컸고 은행(-1.58%), 섬유의복(-1.27%), 유통업(-0.85%), 보험업(-0.33%) 등은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2.69% 올라 90만원대에 근접했고 현대중공업(009540)은 3.13% 상승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1.66%, 1.22% 뛰었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1.38% 상승했고 POSCO(005490)와 LG화학(051910)도 0.87%, 0.6%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16개 종목이 올랐고 307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97.02포인트(0.98%) 오른 9,965.09, 토픽스지수는 10.25포인트(1.20%) 상승한 864.1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44.51포인트(0.51%) 오른 8,784.3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3.10원 내린 1,063.5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