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6일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체들의 보수적 설비투자로 디램(DRAM) 공급이 제한돼 올해 하반기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승훈 연구원은 “올해 디램 산업의 설비투자는 84억달러 규모로 지난해보다 37% 감소했다”며 “디램 업체들의 생산설비의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디램 공급은 2012년까지 제한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업종 기업 가운데 한 연구원은 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3만9000원과 112만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로 20% 이상의 내재가치증감율(RoEV)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3조1051억원의 내재가치(EV)를 발표했다”며 “올해 자동차보험 부문의 이익증가와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비중확대로 21.5% 이상의 RoEV 시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기존 3만7800원에서 4만1200원으로 올렸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렌탈사업을 바탕으로 2분기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경 연구원은 “한국회계기준(K-GAAP) 2분기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난 404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력사업인 렌탈 및 일시불 호조에 화장품 사업 추가로 매출이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심텍(036710)에 대해 “매출비중이 기존 PC쪽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모바일(Mobile)향 제품인 패키지 회로기판(P-BGA,CSP,Flash Memory Cards PCB, MCP) 매출비중은 지난 2009년 1분기 11%에서 2011년 1분기 27%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