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기다려 볼까?
LTE폰 기다려 볼까?
  • 황병준
  • 승인 2011.07.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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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요금제 선택이 중요...하반기 LTE폰 쏟아져

[이지경제=황병준 기자]초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조 모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업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벼르던 중 4G 이동통신이라 불리우는 LTE폰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이처럼 통신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스마트폰의 세대교체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휴대폰 구입을 앞둔 소비자들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 각각 LTE 전파를 쏘아 올리면서 본격적인 LTE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LTE 휴대폰이 출시되지 않아 사용자들은 구입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

 

LTE는 최고속도가 다운로드 기준 75Mbps로 기존 3G 접속보다 5배 이상 빠르며, 와이브로 보다도 2배 빠르다. 그래서 기존 3G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답답하다고 느꼈던 사용자는 이보다 더 좋은 휴대전화가 없을 것이다. HD급 동영상 뿐만아니라 인터넷 게임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LTE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에 맞는 여러 가지 상황을 따져서 구입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다. 자신에게 맞는 요금패턴과 활용목적, 지불여력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또한 LTE망 자체가 아직 수도권 또는 일부 대도시에만 구축된 상황이고 내년에야 전국서비스가 이뤄진다는 점도 고려사항이다. 비수도권 지역 거주자라면 당분간 LTE의 혜택을 누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국내 첫 LTE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준비 중에 있으며, SK텔레콤을 통해 9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9월 삼성전자와 HTC의 2종의 LTE폰을, 10월에는 LG전자와 팬택을, 그리고 11월에는 삼성의 또 다른 LTE폰을 확보해 총 5종의 LTE폰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LTE폰은 10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연내 3~4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반해 4G와이브로 폰은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다. KT는 이달부터 HTC의 4G와이브로 스마트폰‘이보4G+’과 태블릿‘플라이어4G’을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4G와이브로는 물론 기존 3G(WCDMA)와 와이파이까지 활용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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