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국내 첫 고령자 아파트 등장
서울 강남에 국내 첫 고령자 아파트 등장
  • 주호윤
  • 승인 2011.07.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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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동 단지 내 8개동 407가구 고령자 맞춤형 전용단지로 시범 조성해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강남구 세곡동에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아파트단지를 선보였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세곡동 세곡 1~5단지 중 세곡 4단지 8개동 407가구를 고령자 맞춤형 전용단지로 시범 조성했다.

 

407가구 중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는 229가구이고 나머지 178가구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장기전세주택의 전용면적은 59㎡, 84㎡, 국민임대주택은 39㎡와 49㎡다.

 

지난달 22일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의 입주예정자 연령은 66~94세, 평균연령 77세로 70대가 절반 이상이다. 가구원수는 2~3인 가구가 80%에 달하고 현재 25%가 입주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보행 보조기구나 휠체어를 이용해 출입하기가 쉽도록 문턱을 없애고 현관과 욕실에는 접이식 보조의자를 설치하고 높낮이 조절 세면대와 싱크대, 휴대용 비상 호출기 등 고령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들이 다양하게 설치됐다.

 

단지 내 공공 공간에는 휘트니스센터, 게이트볼장, 경로당 등 시설을 만들어 다양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오는 201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지 인근에 병원, 요양시설,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연면적 4만2131㎡ 규모의 어르신 행복타운도 설립해 원스톱 노인복지 인프라를 제공하고 2015년까지 천왕 등 7개 지구, 35개 단지 1~2층에 고령자 임대주택 167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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