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회사채 발행 증가…선제적 자금 마련
상반기 회사채 발행 증가…선제적 자금 마련
  • 조호성
  • 승인 2011.07.08 10: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동기대비 13.3% 늘어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올 상반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다. 기업들이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71조967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3조5,331억원 대비 13.3% 증가했다. 회사채 순발행 규모 역시 17조16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1944억원 대비 177.1% 급증했다.

 

상반기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8조19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0조7899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규모는 10조5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조 5556억원 대비 17.5% 늘었다.

 

특히 유동화SPC채권의 올해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조7955억원을 기록했지만 5조8855억원이 상환돼 지난해 상반기 상환금액인 7조9,444억원과 비교해 25.9% 감소했다. 유동화SPC채권 순상환금액은 96.9% 급감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의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6조1123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75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6조37억원 ▲용지보상을 위한 발행액 3213억원 ▲건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7200억원 ▲기타 3조25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 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3조777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2조7432억원)대비 3.2% 증가했고, 금융회사채 순발행규모 역시 지난해 상반기 2조3612억원 순상환에서 7조1151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상반기 금융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이 3조44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캐피탈(2조3053원) 등의 순이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5사의 발행금액은 11조655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34.5%를 차지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