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현장답사 전에 챙겨봐야할 것들
[전문가칼럼] 현장답사 전에 챙겨봐야할 것들
  • 이태섭 칼럼니스트
  • 승인 2011.07.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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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태섭 칼럼니스트]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현장답사’이다. 현장답사에 대한 중요성은 필자의 앞선 칼럼에서 몇 번 언급한 것처럼 법원 서류나 주변의 소문에 의해 좋은 건물, 땅으로 소문이 났어도 투자자 본인이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는 또 컴퓨터와 정보통신의 발달로 현장을 통해 확인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답사가 중요한 것은 실제 그곳에 거주하고 있는 혹은 그곳 상권에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의 조언이 가장 좋은 조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장답사도 무작정 떠나서는 안된다. 이유인 즉, 투자자 본인이 관심 매물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면 소위 말하는 질문거리 조차 없어서다. 현장답사 지역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면 그 매물에 대해 마냥 ‘여기 물건이 좋습니까’ 라는 단순한 질문에 그친다.

 

하지만 그 매물에 대한 정보가 많다면 해당 매물이 왜 좋은지 부터 시작해서 유동인구, 주요 고객 층, 혹은 건물은 임차하는 사람의 성향 등에 대해 조목조목 정보를 캐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장답사 전 가장 먼저 파악해봐야 하는 서류는 감정평가서이다. 감정평가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정보는 위치와 매물 부근의 교통상황 등을 알 수 있다. 평가서를 잘 훑어본 뒤 현장답사를 떠나서는 서류상 제공된 교통상황이 실제 일치하는 지를 파악하면 좋다. 또한, 입지와 상권도 함께 분석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이다. 이는 도시계획상 토지의 용도가 표시된 서류이다. 여기에 표시된 용도에 따라 토지의 가격 등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아무리 좋은 땅이더라도 그린벨트로 묶여있다면 땅에 대한 가치는 매우 하락한다.

 

상가로 이용이 용이한 매물의 경우 중심상업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사업지인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등을 확인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적약도도 유심히 살펴봐야하는 서류 중 하나이다. 이는 투자대상, 흔히 지적도라고 불리는 서류로 토지의 소재와 지번, 지목, 경계, 도면의 색인도, 제명 및 축적 등이 표기되어 있어 토지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서류라고 할 수 있다.

 

지적도를 유심히 살펴보면 근처 관공서나 학교 등 주요 시설의 표기와 함께 아파트 단지의 위치와 규모, 역세권 정보, 도로상태, 행정기관의 경계, 집객시설의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서류들은 어찌보면 경매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정보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에 또 다시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붐이 불때마다 그만큼의 사기 피해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부동산 투자 사기 피해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굉장히 단순하다. 유명하다는 투자 전문가들의 말을 맹신한다.

 

그러나 이들의 피해는 대부분 서류 한 장만 떼어보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서류란, 어찌보면 가장 영향력 있고 공신력 있는 투자 지침서이다.

 


이태섭 칼럼니스트 raf00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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