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주와 일부 테마주 관심 필요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닥 지수가 지난주 500선을 넘어 장을 마감하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17일 501.72를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507.00을 달성한 코스닥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코스닥 강세를 대형주 위주의 쏠림현상 완화와 중소형주의 강세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재정 긴축안 승인으로 유로존 채무 리스크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수 조정기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수급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단기적 관심 필요”하고 “2분기 실적 개선주와 일부 테마주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개별 종목 중에서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홈쇼핑업체들을 매수 종목으로 꼽았다.
이외에 인터넷 게임업체와 골프존(121440) 등 장마철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관련주에 대한 관심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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