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공사수주 약진 '무섭네'
중견건설사 공사수주 약진 '무섭네'
  • 주호윤
  • 승인 2011.07.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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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연이은 수주 성공 눈길,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공사 발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공능력순위 10위권 이하의 중견건설사들이 공공 부문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노반 조성공사’를 약 1000억원에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가 입찰에 모두 참여했을 만큼 치열한 경쟁상위 10대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한 STX건설의 시공순위는 38위에 불과하다.

 

STX건설은 지난 4월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5월 거제 STX 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6월에는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를 수주하는 등 연이어 대규모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공순위 20위의 코오롱건설도 지난 2월 동대구 영천 복선전철화 제3공구 노반 신설공사에 이어 5월 전주 완주 혁신도시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공사, 상주 영덕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등을 수주했다.

 

시공순위 22위인 태영건설은 지난 4월 북항대교 동명오거리간 고가 및 지하차도 건설공사, 5월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 터널공사, 6월 김포한강 상록아파트 건설공사와 광교신도시 문화복지시설 건립공사 등을 수주하면서 3개월 동안 3건의 수주를 따냈다.

 

얼마 전 워크아웃을 졸업한 경남기업, 극동건설도 공공공사 수주에 총력을 가하며 재기에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6월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건설공사, 5월 세종시 정부청사 2-2구역 건립공사 입찰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고 극동건설은 지난 3월 조달청이 발주한 도고 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를 따내 환경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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