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완료, 2012년 상반기 착공 계획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2017년말 개통을 목표로 1조4801억원을 들여 고양 덕양구 강매동~파주 문산읍 35.6㎞에 왕복 2~6차로로 건설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이달 중 국토해양부와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12월말까지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오는 2012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수익형 민자사업(Build Transfer Operate.BTO) 방식으로 건설되는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완공 후 30년간 운영하고 관리하게 된다.
이 도로는 고양 현천∼도내∼행신∼고양∼사리현~설문~금촌~월롱∼산단∼내포 등 IC(나들목) 8곳과 JCT(분기점) 2곳이 설치돼 신도시와 파주 LCD 단지를 비롯한 주요 산업단지를 연결하고 고양 분기점에서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로 갈아탈 수 있으며 방화대교를 건너면 광명~서울 고속도로와 만난다.
특히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운정신도시, LCD단지,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를 거치고 통일로까지 연결되는 국가기간 교통망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중심 도로가 될 전망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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