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에 '파격적인' 임금협상안 제시
기아차 노조에 '파격적인' 임금협상안 제시
  • 주호윤
  • 승인 2011.07.21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본급인상에 성과급, 무상주 지급까지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간 가운데 사측이 노조에 지난해 이상의 파격적인 임금협상안을 제시했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9일 노조와의 본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측에게 8만5000원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300% 및 600만원 지급, 무분규 협상 타결시 무상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무상주 지급 규모가 금액 기준 지난해 수준만 유지된다면 기아차 직원은 1인당 평균 2000만원정도의 돈을 더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급 인상분 역시 지난 2005년 최종 합의된 8만9000원 이후 최고다.

 

이는 지난해 타결안인 기본급 7만9000원, 성과급 300% 및 500만원 지급보다 높은 수준으로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조가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5만611원 인상 및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사측에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 이전에 임금협상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