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김포한강로 개통 수혜아파트 분양 '주목'
제2자유로·김포한강로 개통 수혜아파트 분양 '주목'
  • 주호윤
  • 승인 2011.07.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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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취약했던 교통망 개선, 수요자들 관심 커져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최근 개통한 제2자유로와 김포한강로의 영향으로 경기서북부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접근성을 지녔지만 부족한 교통망으로 외면 받았던 파주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가 다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자유로 개통…파주를 주목하라

 

지난 2007년 12월 착공 후 3년6개월만에 준공을 한 제2자유로는 총 길이 22.7㎞, 왕복 6차로로 파주신도시와 서울 상암동을 20분 이내로 연결한다. 기존 자유로보다 10㎞가 줄었고 시간상으론 20분이 단축된 효과가 있다.

 

이에 제2자유로 이용이 용이한 파주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로 10여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 상암동과 연결되는 광역급행버스가 단지 앞에서 출발하는 등 교통편의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련 업체에 따르면 파주신도시에서 올해 입주가 계획된 아파트는 모두 2700채로 내년에도 6335채가 연이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파주신도시 아파트는 전세금이 대부분 1억원선이면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들이 많다”며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전셋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라면 눈길을 돌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한양수자인은 최고 26층, 13개동에 공급면적 85∼149m²의 780채가 들어선다. 운정역을 중심으로 조성될 중심상업지구와 행정타운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내년 4월에는 25층짜리 10개동에 823가구 규모로 한라비발디가 입주를 시작한다.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한강신도시 웃는다

 

김포 한강로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 올림픽도로를 연결하는 16.3k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지난 11일 본격 개통됐다.

 

2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강신도시는 그동안 광역도로망이 미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여의도까지는 20분, 강남권까지는 40분대 거리로 좁혀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2블록에 ‘우미린’ 아파트 1058가구 중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6층 총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대부분 남향 위주 단지배치로 일조권 및 조망권을 확보했고 녹지율 50%의 단지구성으로 쾌적하다. 중심상업지구 바로 옆에 호수공원이 조성돼 수로를 활용한 문화 및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바로 곁에 학교가 위치한다.

 

대우건설의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10블록에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5∼21층 11개동 전용면적 59m² 812가구로 구성됐다.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와 문화교류지구 중심에 위치하고 기반시설이 갖춰진 장기지구와 가까워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단지 동쪽으로 모담산이 있어 자연녹지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도 보인다. 시청, 법원, 마트 등이 차로 5분 거리로 인근에는 고창초,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이 있다.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한화건설이 공동 시공한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지상 21층 19개동 총 147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구성이다. 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설계된 아파트로 일조량과 개방감이 좋은 4베이 평면으로 설계됐으며 녹지율이 전체면적의 50%를 넘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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