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공장서 경비 맡고 있는 용역회사 조사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충남 아산경찰서가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경비를 맡고 있는 용역회사를 압수수색했다.
아산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유성기업 아산공장 내에 용역회사의 컨테이너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불법적으로 사용한 쇠파이프와 소화기, 사무실에서 운영하고 있던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이날 경찰이 유성기업 관리부와 용역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편파수사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노조가 유성기업 대표와 용역회사 등 고소한 3건에 대해서도 정당한 법 절차에 따라 엄정한 수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유성기업에서 경비용역을 맡았던 회사가 C업체에서 I업체로 변경되자 경찰은 노조원들과 격렬하게 다퉜던 용역회사 직원들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성기업 관리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경찰은 지난 22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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