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비축유 미방출, 정유주 더 사?
전략비축유 미방출, 정유주 더 사?
  • 이석민
  • 승인 2011.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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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비중확대 권해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지난 주말 유가 상승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이 없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에 정유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S오일은 지난 22일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6.97%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26%와 2.65% 올라 9만32100원, 21만3000원에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전날 IEA가 추가적인 전략비축유 방출은 없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유주는 IEA가 지난달 6000 배럴의 비축유 긴급 방출을 결정한 뒤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증권업계는 전략비축유 미방출 재료 인해 정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다 정유주가 3ㆍ4분기부터 성수기를 맞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의 장기매력도가 크다"며 "중국 휘발유 수요의 본격적인 증가로 역내 제품 수요가 증가해 정유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정유 부문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3분기말 브라질 E&P광구 매각 대금 유입으로 이 사업의 재평가와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KB투자증권도 정유주에 대해 글로벌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적극 매수에 나서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도 "중국과 일본의 전력용 연료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정유주의 강세요인이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마진이 추가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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