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서민들의 따가운 시선 받는 까닭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당초 계획과는 달리 사업이 부진하고 때에 따라선 적자의 늪에 빠지기도 한다. 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화두에 올라 있는 건설업계 A사 B사장이 대표적인 경우다.
B사장은 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한다. 좌불안석의 모양새를 취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 같은 모습은 정부의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정부가 보금자리 지구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주체사로 자리 잡고 있는 A사는 그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A사의 부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토지보상을 늦추고 있는데 이것이 서민들의 원성을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다.
B사장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지자체와 관련부처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다는 게 호사가들의 분석이라고 한다. 지자체의 비협조가 그것인데 작년 야당이 싹쓸이하면서 정부정책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이다.
여기에 관련부처도 정부 출범 4년차에 들어서면서 복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B사장은 동부서주만 할 뿐 해결의 실마리를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호사가들은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성난’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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