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파워풀한 '개념 액션' 종지부 선언
이민호, 파워풀한 '개념 액션' 종지부 선언
  • 유병철
  • 승인 2011.07.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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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시티헌터’ 이민호가 최후의 ‘헌터본능’을 폭발시킨다.

 

이민호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 19회에서 자동차 위를 나르는 화끈한 폐차장 액션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개념 액션의 종지부를 찍을 예정. 그동안 다양한 액션을 통해 우월한 몸놀림을 선보여 왔던 이민호가 마지막 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시티헌터’에서 개념 액션의 종지부를 찍는 최후의 화려한 액션 향연을 펼치게 되는 셈이다.
 
지난 24일 경기도의 한 폐차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는 수 백 대의 폐차들 사이를 오가는 이민호의 폐차장 액션이 펼쳐졌다. 이민호는 특유의 긴 다리를 이용, 위험천만한 점프를 반복하며 폐차들을 타고 넘었다. 이민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역 없이 폐차장 액션을 진행하며 8명의 상대들을 제압하는 놀라운 괴력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이날 촬영장은 전날 쏟아진 비로 수많은 물웅덩이가 고여 진흙탕 상태였던 탓에 촬영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남아있는 물기에 이민호는 여러 번 미끄러질 뻔 한 위기를 맞이했고 실제로 작은 부상들이 속출했다. 폐차장 바닥으로 점프를 할 때면 진흙물이 튀어 어려움은 더했다. 여기에 타는 듯 한 무더위로 뜨겁게 달아오른 자동차 표면 때문에 이민호는 화상의 위험까지 감수해야했다.

 

어려운 촬영 환경 속에서도 이민호는 그동안의 액션 노하우를 발휘, 흔들림 없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민호는 가장 자신 있었던 발차기를 자동차 위에서 펼쳐야 하는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면서도 별다른 NG없이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회를 앞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위로하듯 이민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액션 연기를 펼쳤다. 수없이 반복됐던 액션 연습으로 이제 어느 정도 간단한 액션은 눈감고도 할 수 있다는 이민호는 위험천만한 자동차 위 액션에서도 능수능란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개념 액션의 종지부를 찍었다. 연기자 이민호가 진짜 ‘시티헌터’로 거듭난 듯 눈 뗄 수 없는 액션 퍼레이드가 펼쳐진 셈이다.

 

‘시티헌터’의 무술을 총괄한 양길영 감독은 “이민호의 큰 키가 액션을 소화해내기에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었는데 이민호가 워낙 몸놀림이 좋고 순발력도 좋아 훌륭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늘 성실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나 역시 함께 하는 내내 보람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그동안 이민호가 선보였던 화려한 액션들이 총집합된 그야말로 환상의 액션 퍼레이드가 될 것이다”이라며 “진정한 시티헌터 본연의 모습을 선보일 윤성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시티헌터’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8일 종방을 앞두고 있는 ‘시티헌터’는 5인회의 마지막 인물인 응찬(천호진)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응찬이 윤성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극적 전개를 예상케 하고 있다.

 

[사진제공=SSD]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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