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이용하는 남성 비율 늘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남성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각각 69%, 31%였지만 7월 기준으로 여성과 남성 비율은 각각 54%, 46%로 남성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위메이크프라이스의 경우 지난 1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각각 65%, 35%에서 6월 63%, 37%를 기록했다.
소셜커머스가 외식, 놀이공원, 영화 등 데이트 관련 상품을 많이 판매하는 특성을 감안할 때 통상 데이트비용 부담이 많은 남성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20~30대에 집중되고 있어 이런 경향을 뒷받침한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켓몬스터의 20대(37.5%)와 30대(32.5%) 비율이 70%를 넘어섰고, 위메이크프라이스도 20대(37.3%)와 30대(30.9%)가 70%에 육박한다.
소셜커머스 이용시간은 출근 직후인 9~10시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관계자는 "낮시간 동안 트래픽 규모가 지속되는 기존 쇼핑몰과는 달리 구매 인원 수와 시간제한이 있는 서비스 방식의 특성상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트래픽이 집중된 후 방문이 점차 하락하는 현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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