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GKL은 증시의 장기 이상향(?)
파라다이스, GKL은 증시의 장기 이상향(?)
  • 조호성
  • 승인 2011.08.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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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산업 성장 기대…중국 동북지역 장악 가능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중국 카지노 산업의 고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의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5~10년간 중국 카지노 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폭발적 확장이 예상된다는 게 증권가의 의견이다.

 

증권가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 미국 카지노 시장이 발전하는 동안 관련 종목들은 1200%에 이르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우, 카지노를 즐기는 인민들이 많아 이보다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 카지노 산업의 성장 사례를 보면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발전했는데, 중국 역시 남부 지방은 마카오 시장이 담당하고 동북지방은 파라다이스와 GKL이 중심이 된다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이 같은 전망은 카지노를 즐기는 이들이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다. 미국에서 진행된 설문 결과, 카지노 방문객의 63%가 ‘거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중국 동북 지방과 가까운 파라다이스?GKL이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두 회사 역시 이러한 호재 요인을 인식하고 중국 카지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도 이 같은 장기 성장성에 주목하고 투자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대신증권 김윤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성장하는 중국시장 비중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국 동북지방의 미개척 카지노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주가 전망이 밝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파라다이스는 마카오 카지노 회사들의 평균 PER가 24배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 파라다이스의 드랍액 증가율이 3.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는데, 내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측됐다.

 

한편 GKL 역시 새롭게 꾸며진 강남, 힐튼 영업장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현재 타 경쟁사에 비해 중국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앞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과도기를 지나 올해 GKL은 기업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적 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기 때문에 하반기는 물론 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이제는 가능하다”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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