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이오테크닉스(039030)가 하반기 실적 회복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본격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증권가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지난 2분기 이오테크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423억원, 영업이익 54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주력인 마킹 제품의 매출이 지난 분기대비 16% 증가하고, LCD 장비 매출도 전분기에 비해 34% 늘어날 전망”이라며 “신규 제품인 Grooving의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3분기 매출 707억원 이후 패키지업체들의 투자 축소 등으로 부진했으나, 올 1분기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바닥으로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내년 이오테크닉스의 매출 전망은 기존 2457억원에서 3049억원으로 24% 상향됐다. 영업이익 역시 544억원에서 10% 상승한 598억원으로 증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매출 상향은 Grooving, Solar 등의 신제품 매출 증가 때문”이라며 “분기별 매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2012년에는 2010년 2054억원 매출을 뛰어넘는 3049억원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는 만큼 지속적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