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점점 커지는 커피전문점 시장
[전문가칼럼] 점점 커지는 커피전문점 시장
  • 강병오
  • 승인 2011.08.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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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강병오 칼럼니스트] 대한민국의 거센 커피 열풍으로 인해 창업시장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커피전문점’으로 꼽힌다. 도심 사거리 코너마다 커피전문점 하나씩이 자리 잡고 있고, 주택가 골목 구석구석에도 심심치 않게 커피전문점을 발견 할 수 있다.

 

주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매장 수는 전국적으로 3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 이제 커피전문점은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고, 휴식하는 일차적 차원을 넘어 ‘문화콘텐츠’를 접목하여 사람들이 더욱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복합문화공간 마련

 

커피&와플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국내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을 주도한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커피브랜드다. 한 가지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는 벨기에 와플, 젤라토, 오곡음료와 블루베리 라떼, 카페홍삼 같은 건강음료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여기에 자유로운 인터넷 기반과 문화코드를 접목해 음악방송, 재즈공연,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해외청년봉사 활동 등을 펼치면서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커피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독창적인 커피문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카페베네는 매년 여름 갈증 해소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난 메뉴를 개발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는 즐거움’, 그리고 ‘고르는 재미’를 선사해 왔다. 올 여름 출시한 신 메뉴로는 수박그라니따와 카페그라니따, 모히토, 과일빙수. 이중 쿠바 칵테일을 무알콜 음료로 재탄생시킨 ‘모히토’는 단연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오리지널과 3가지 조합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수박그라니따도 인기다. 그라니따(granita)는 이태리 시칠리아섬에서 유래된 반건조 디저트 음료의 일종으로, 과일 설탕 와인 탄산 등의 혼합물을 얼려 만든 이탈리아식 얼음과자다. 과일빙수 역시 히트 메뉴. 신선한 생과일이 오렌지 베이스 위로 가득 놓인 과일빙수는 맛과 색감이 탁월하다.

 

 

 

◆ 향후 커피 시장 트렌드는 ‘커피+α’

 

커피의 인기를 배경으로 커피와 다른 요소를 접목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 매장들이 늘어나는 등 커피를 중심으로 하나의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커피전문점 ‘라떼떼 커피’(www.lattette.co.kr)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수제 초콜릿, 케이크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의 차별화 포인트는 바로 ‘수제 초콜릿’이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발로나(Valrhona) 초콜릿’으로부터 원료를 수입해 숙련된 기술을 갖춘 국내 초콜릿 제조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판매한다. 초콜릿 종류만도 무려 20여 가지에 달하고, 가격도 개당 500원에서 3000원까지 다양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쌉싸래하면서도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가 커피의 깊은 맛을 더욱 살려 주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등 어떤 커피와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자료 : (주)FC창업코리아(www.changupkorea.co.kr)

 


강병오 kbo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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