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연장 10회말 '사요나라' 투런포 작렬
이승엽, 연장 10회말 '사요나라' 투런포 작렬
  • 인터넷 뉴스팀
  • 승인 2011.08.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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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연장 접전에서 '사요나라'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1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투런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려 승리의 마침점을 찍었다.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10회말 2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상대 투수 마키다 가즈히사의 초구를 노려쳤다. 마키다는 이승엽의 몸쪽 낮은 코스에 직구(시속 128㎞)를 뿌렸지만, 이승엽은 힘차게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달 9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6호이자 일본 통산 150호 홈런포를 가동했던 이승엽은 36일 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이승엽은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세이부 선발로 베테랑 좌완투수 이시이 가즈히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박빙으로 진행되던 경기 후반 이승엽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승엽은 9회 첫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승엽은 연장전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코칭스태프의 선택이 옳았다는 듯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한 방을 작렬했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2에서 0.215로 높아졌다. 또 2타점, 1득점을 보태 시즌 26타점, 17득점째를 올렸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포에 힘입어 4-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오릭스는 세이부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끝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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