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업계 눈길 잡는 이유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최근 기업들이 해외사업에 눈길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호텔업계 A사 B사장의 광폭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국내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해외사업에 ‘공격 앞으로’를 외치고 있는 이유에서다.
B사장은 얼마 전 국내 화장품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고 한다. 목적은 해외 진출. 여기에 동참한 업체는 C사, D사, E사, F사 등 30여 개 업체들이라는 전언이다. 이들 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은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라는 것이다.
현재 B사장은 내달 쯤 중국에 법인을 세우고 1호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한다. 그가 이처럼 유통과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은 중소기업이 좋은 품질을 만들더라도 직접 외국에서 판로를 개척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B사장은 영업 실적이나 시장의 반응을 감안해 이후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미주, 유럽에까지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호텔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 호사가들의 시선이 B사장에게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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