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바이오공법 '메치오닌' 사업 본격화
CJ제일제당, 친환경 바이오공법 '메치오닌' 사업 본격화
  • 김봄내
  • 승인 2011.08.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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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컬티'에 공장 건설, 2013년 본격 생산

[이지경제=김봄내 기자]CJ제일제당이 핵산과 라이신, 트립토판에 이어 메치오닌(사료용 아미노산) 생산에 착수,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공법을 통한 4대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초로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201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메치오닌을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프랑스 아르케마사와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말레이시아 ‘컬티’지역에 연간 8만t 생산규모의 메치오닌 공장을 내년 중순부터 건설키로 했다.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메치오닌은 전세계 40억 달러 규모의 동물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라이신과 함께 전체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석유 원료로 화학공법을 통해서만 생산한 메치오닌은 세계 유수의 바이오기업들이 친환경공법으로 메치오닌을 만들려 했으나 모두 상업화에 실패한 고부가가치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치오닌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원천특허를 확보했고 다양한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석유가 고갈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과 같은 친환경적인 바이오원료를 활용한 경제적인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CJ제일제당이 앞으로 글로벌 그린바이오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시장가능성이 높은 4대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체제는 기본”이라며 “CJ제일제당이 친환경 바이오공법으로 생산한 세계 최초의 메치오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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