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엑센트, 출시 3개월만에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인센티브(가격할인혜택)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형차 시장과 중형 세단 시장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소형차 부문 월 판매대수에서 닛산, 혼다 등 일본차를 1000대 이상의 차이로 눌러 급격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 신형 엑센트가 미국 출시 3개월 만에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제네시스는 미국 중형 럭셔리카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엑센트는 지난 7월 6938대가 판매돼 닛산 베르사(5359대), 포드 피에스타(5296대), 혼다 피트(4857대), 쉐보레 아베오(3349대) 등을 제치고 소형차 시장에서 1위를 거머줬다.
현대차는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제네시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달 제네시스는 3517대 팔렸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5114대)와 BMW 5 시리즈(4318대)에 이은 판매순위 3위에 해당한다. 그 뒤를 도요타 렉서스 ES(2850대), 포드 링컨 MKS(1093대), 아우디 A6/S6(1014대) 등이 잇고 있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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