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내성, '엔터주'…주가는 이미 회복
탁월한 내성, '엔터주'…주가는 이미 회복
  • 성이호
  • 승인 2011.08.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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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로엔, 경기방어주 역할 110% 수행

 

[이지경제=성이호 기자]16일 한동안 주가 폭락을 경험한 국내 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다. 증권가는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경기방어주가 보수적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 높은 투자 수단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종목은 에스엠(041510)과 로엔(016170)으로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최근 주가 폭락이 무색하리만큼 견고한 모습을 나타냈다.

 

에스엠의 지난 2일 주가는 2만5250원으로 당일 국내 증시 전반의 폭락과 함께 5.08%의 급락을 기록했지만 이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주가는 3만원에 근접한 상황으로 지난주에는 7.47%의 급등한 채 한주를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콘텐츠, 게임 등이 하락장에서 경기방어주로서 투자대안이 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동방신기의 본격적인 활동과 더불어 샤이니의 부각은 내년 실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지난 6월8일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첫 싱글 미인에 이어 6월22일 발표된 샤이니의 일본 데뷔 싱글 리플에이는 1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 중에 있다"며 "이와 더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스엠타운 콘서트 등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로엔 역시 경기방어주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급락이 시작된 2일의 종가는 1만800원이었고 12일 종가는 1만원을 기록했다.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올랐고 이날도 상승세를 보여 폭락에 대한 내성을 갖춘 종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화증권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로엔이 국내 엔터주 관련 업체 중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투자 매력이 높다"며 "오는 9월 아이유와 써니힐의 신규앨범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이동통신사와 연계된 마케팅 활동 강화로 멜론 가입자의 지속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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