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갖고 방법 모색
경남은행이 지난 16일, 2010년 주요사업과 현안을 논의하는 '201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를 통해 경남은행은 ‘조직 안정’과 ‘성장기반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문동성 은행장과 임원 및 부점장 전원은 '조직역량 결집 및 신뢰회복', '성장기반 강화'를 2010년 하반기 핵심과제로 정하고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조직역량 결집 및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계획으로 OneDo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건전 정도 영업을 지향함은 물론, 장기성과를 중시하고 주 영업구역에 대한 영업역량을 보다 집중하기로 했다.
상반기실적과 부서별 전략을 듣는 자리에서 문동성 은행장은 "2010년 상반기 비교적 건실한 경영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출발선에 다시 섰다는 마음가짐으로 남은 2010년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행장은 "국내 경제의 회복단계 진입으로 금리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출 부실 등의 위기 요인들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상반기 추진해온 수익성 위주의 내실성장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경남은행은 단기 실적주의와 성과주의 문화를 지양함은 물론, 보다 장기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정도영업을 추구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