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을 이어간 코스피…프로그램매수 유입
상승을 이어간 코스피…프로그램매수 유입
  • 조호성
  • 승인 2011.08.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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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80포인트(0.68%) 오른 1,892.67 마감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지수는 12.80포인트 오른 1,892.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소폭 매도 흐름을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이틀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5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48억원, 477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20%), 통신(3.70%), 운수창고(3.53%), 기계(1.87%) 등이 선전했고 의약품(-0.49%), 섬유의복(-0.36%), 의료정밀(-0.29%), 전기전자(-0.19%)는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전자(066570)는 4.31% 내렸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건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풀이다. 이 같은 소식 때문에 LG전자는 전날에도 오름폭이 제한됐다. 코스피가 4.83% 오르는 동안 LG전자는 0.31% 상승이라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면, 모토로라 인수 소식은 관련 휴대폰 부품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모토로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이엘케이(094190)와 인터플렉스(051370), 비에이치(090460)는 연일 강세를 지속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첫 4세대 LTE 스마트폰을 다음 달 출시한다는 소식과 실적 개선 및 배당주로서 매력이 부각되며 이틀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는 지난 12일보다 1만2500원이 뛴 14만6500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00810)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름폭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주가는 22만원대를 넘어섰다.

 

유성기업(002920)은 노조원 전원 복귀 합의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상한가를 나타냈다. 전날 6.91% 상승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뜀에 따라 주가는 3000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해 582개 종목이 올랐고 257개 종목은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0.17포인트(0.55%) 하락한 9,057.26, 토픽스지수는 2.41포인트(0.31%) 내린 776.6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56.83포인트(0.73%) 하락한 7,741.7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50원 오른 1,071.5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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