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목은 상장폐지 우려
[이지경제=성이호 기자]에이치앤티와 넥스텍 등 5개사가 제출기한 내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세계투어와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등 3개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상장폐지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 반기보고서 제출대상 909개사 가운데 세계투어와 에이치앤티, 이룸지엔지, 제일창투,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히스토시스템 7개사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세계투어와 케이에스알, 한림창투 등 3개사는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을 넘고, 관리종목의 반기 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오는 26일 이내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거래소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은 넥스텍과 디브이에스코리아, 에스티씨라이프, 지앤디윈텍을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에이치앤티도 관리종목에 포함됐다.
반면 CT&T와 대국, 포인트아이는 자본잠식 50% 미만에서 회복됨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