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본격 폭발(?)
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본격 폭발(?)
  • 조호성
  • 승인 2011.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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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길드워2 등 대작 게임 기대감 최고조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기 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게임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레이드앤소울(블소)과 길드워2 등 대작 게임의 출시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매출액(IFRS 연결 기준) 166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 1회성 비용인 일본 법인의 지진 기부금 85억원을 제외할 경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의 주된 요인은 ‘리니지1’의 아이템 판매 증가 때문으로 상용화 이래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블소는 8월 이내에 국내시장 2차 CBT 예정으로, 반응을 확인한 후 OBT 및 유료화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용화가 기본목표이나 내년 초반 정도로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출시 막바지 단계에서 다소 늦춰질 수 있으나 오히려 연기된다면 이 때문에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면서 “길드워2 역시 내년 상반기 북미 및 유럽 유료화를 목표로 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블소와 길드워2 이외에도 북미 카빈 스튜디오의 신작이 기대된다”며 “4년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개발진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캐주얼 스타일의 MMORPG”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길드워2급의 예산과 자원을 투입해 개발 중으로 길드워2보다 6~12개월 지연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게임 업계에서는 국내시장의 경우 블소가 아이온의 성과를 능가할 수 있고 길드워2 역시 전작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국제 무대에서 마케팅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블소 및 길드워2와 개발 중인 신작 등은 독일 쾰른 게임즈컴과 미국 시애틀 팍스에 선보일 예정이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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