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LCD업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OCI머티리얼즈(036490)의 목표가가 내렸으나 AMOLED 시장 확대 기대감과 2차 전지 사업진출이라는 호재요인으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TV 수요부진으로 8월 LCD 패널업체의 가동률은 70% 초반을 유지해 부진했다”며 “이 같은 요인으로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 비해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AMOLED 기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전망”이라면서 “AMOLED 확대는 OCI머티리얼즈의 NF3와 SiH4의 주문확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 전략은 밝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올해 OCI머티리얼즈가 영업이익을 당초 1188억원에서 1090억원으로 8% 하향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내렸으나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특수가스 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까지 확대가 예상돼 IT 업종 가운데 성장성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