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판매 중 사이버쇼핑 비중도 꾸준히 늘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2분기(4∼6월) 전자상거래가 4분기 연속 2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매 판매 중 사이버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247조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0%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20%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로는 기업 간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23.5% 늘어난 224조878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 중 91.0%를 차지했다.
기업·소비자간(B2C) 거래액은 4조5980억원으로 20.8%, 소비자간 거래액은 2조2770억원으로 13.0% 각각 증가했다.
기업·정부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6.0% 줄어든 15조459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7조4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7.8%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사이버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나타났다. 사이버쇼핑 비중은 2008년 7.5%, 2009년 8.2%, 2010년 9.1%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음식료품(28.6%), 농수산물(27.2%), 생활·자동차용품(24.0%) 등이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38.1%)는 감소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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