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 자산 건정성은 ‘맑음’
국내 시중은행 자산 건정성은 ‘맑음’
  • 심상목
  • 승인 2011.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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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은행 BIS비율 잠정치 현황 발표

[이지경제=심상목 기자]국내 시중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잠정치) 현황발표를 통해 국내은행의 바젤Ⅱ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이 14.36%로 전분기말(14.34%) 대비 0.02%p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기본자기자본비율은 11.59%로 전분기말(11.28%) 대비 0.3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2분기 중 BIS비율 상승폭이 기본자기자본비율에 비해 크지 않은 것은 대규모 당기순이익(5조4000억원, 대손준비금 적립후 기준) 등으로 이들 은행의 자본이 크게 증가(4조3000억원)했다.

 

반면 후순위채 미인정금액 증가(2조6000억원) 등으로 보완자본이 감소(3조원)해 총자기자본이 소폭 증가(1조3000억원)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

 

실제로 후순위채는 잔존만기가 5년 미만일 경우 보완자본 인정금액이 매년 20%씩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3월말(14.70%)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해 6월말 이후로는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이다.

 

현재 모든 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BIS비율 10%를 초과했다.

 

특히 산업은행(17.27%), 씨티은행(16.84%), 신한은행(15.75%), 농협(15.70%)의 BIS비율은 15%를 초과하고 기본자기자본 비율도 12%를 상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은행의 BIS비율(14.36%)은 글로벌 우량은행 BIS비율 평균(14.69%)에 근접한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국내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잔존하고 있으므로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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