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마케팅 박차
[이지경제=이석민 기자]현대자동차가 고품격 문화마케팅으로 유럽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를 개최했다.
현대차가 유럽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한 ‘2011 현대 썸머 콘서트’는 현악 4중주 공연과 디너 파티가 곁들여진 고품격 문화 행사로, 문태영 주독일대사, 미카엘 가이거 전 주한 독일대사, 한창균 현대차 유럽법인장을 비롯해 독일 현지 주요 인사와 회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8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4개국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 중인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자 정명훈, 이하 서울시향) 현악 4중주가 특별 초청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품격 브랜드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문화 마케팅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럽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 중 선발된 인원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유럽 내 한인 음악도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 기업 최초의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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