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양천구 순으로 이어져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 0.1%, 신도시 0.07%, 수도권 0.08% 씩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구가 0.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서 양천(0.17%), 도봉(0.17%), 강동(0.16%), 마포(0.15%), 서대문구(0.15%) 순으로 이어졌다.
신도시에선 산본(0.14%)과 분당(0.1%) 에서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전셋값이 저렴하거나 서울과 인접한 안산(0.19%), 안성(0.18%), 화성(0.17%), 평택(0.13%), 시흥(0.13%), 광주시(0.12%)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세 수요는 늘지만 전세 물량은 적은 불균형이 커지고 있어 전세값의 오름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사철이 본격 시작되면 오름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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