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삼성증권의 ‘2011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이 증가추세를 보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945억원과 643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17.8%, 71.4% 증가한 규모로 실적호조 원인은 주식영업 고객기반 확대 등이 지목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11 회계연도 1분기 시장 상황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리테일 부문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며 건실한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랩어카운트의 지속적 자금유입을 기반으로 한 시장 성장이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4~6월 자문형 랩어카운트 시장 잔액 증가분 가운데 삼성증권이 63%를 점유했고 특히 펀드랩이 전분기 1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증권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부문 수익이 71억원에 달해 업계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신세계와 이마트의 기업분할 주간사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및 해외 딜 등 총 3건의 자문 업무를 맡았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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