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31일 HMC투자증권은 LG패션(093050)에 대해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소득층의 소비지출이 기대돼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영업실적은 부유층과 소비 수준이 높은 고소득자의 매출과 직결된다”면서 “상반기에 양호했던 백화점과 홈쇼핑, 고급 의류주들의 하반기 실적도 안정된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증가할 것이다”면서 “이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해도 올해 양호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수주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화 애널리스트는 “3분기 조선업체 주가는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조정국면에 있다”면서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8월 말 현재 90억달러 수주를 확보했고 연말에는 목표치인 130억달러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NHN(035420)에 대해 '위닝일레븐 온라인' 개발로 온라인게임 사업이 강화돼 성장성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야구, 축구 등 스포츠게임이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번 위닝일레븐 공동개발은 앞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양호한 실적을 거둔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해당 증권사는 “코리안리가 투자영업이익이 1.9%로 급락했지만, 해외부문 손해율이 50%에 그쳐 7월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