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8월 미 경제에 대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 경제 둔화 우려로 증시가 출렁이면서 15포인트 가까이 하락, 2009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30일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월 수정치 59.2에서 44.5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4월 40.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이며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53.3보다 훨씬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90을 넘으면 경제가 견고한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이 미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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