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재계약, 5천만원 추가비용
서울 전세 재계약, 5천만원 추가비용
  • 이석민
  • 승인 2011.09.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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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강남구는 2년만에 1억원 가까이 올라

 

 

[이지경제=이석민 기자]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2년 전 대비 서울의 전세값이 평균 5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8월말 현재 서울 지역 아파트의 전셋값 평균은 2억5337만원으로 2년전에 비해 4906만원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의 서초구와 강남구는 1억권 가량 올라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다.

 

서초구는 2년 전 평균 3억4187만원에서 4억3807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뛰었고 강남구도 3억2752만원에서 2년새 4억2266만원으로 9513만원 올랐다.

 

용산구(3억5347만원)와 송파구(3억3407만원)는 2년전에 비해 각각 6868만원, 6799만원씩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전세값이 싸다는 금천구도 8월 현재 평균 전세값이 1억543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도 2년전 평균 1억1824만원에서 현재 1억4667만원으로 평균 2843만원 올랐다.

 

과천이 2억6603만원, 성남 2억3825만원, 안양 1억8361만원, 용인 1억767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서울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진 안성과 여주, 포천 등은 6000만원대로 집계 됐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수도권 전역의 전세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재계약 시점이 임박한 서민들은 추가자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수도권 외곽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민 gram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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