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임준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미국 시추업체로부터 드릴십 1척을 추가 수주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노블 드릴링으로부터 극심해용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6억3000만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1월 노블드릴링이 현대중공업에 드릴십 2척을 발주하면서 합의한 옵션계약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은 지난 3월 현대중공업과 합의한 옵션 2척 중 1척을 행사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드릴십은 총 10척으로 늘어났다. 작년까지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드릴십이 3척에 불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드릴십의 종가임을 자처해 온 삼성중공업과 동일한 수주실적을 이룩하게 됐다.
임준혁 kdue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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