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21일 교보증권은 만도(060980)에 대해 다른 부품업체와 차별화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목표주가 2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거래처 다변화 및 제품믹스 개선을 기반으로 장기간 두 자릿수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데다 핵심부품의 자체생산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갈수록 호전될 전망”이라며 “2013년부터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되고 신규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실적전망에 더욱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수주실적은 6조원을 돌파할 전망으로 상반기에 현대차그룹 수주물량이 집중된 데 힘입어 3조40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에는 GM 등 비현대차그룹의 수주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LTE폰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9월 말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LTE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국내 LTE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이노와이어는 LTE 시장 성장이 본격화돼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테크노세미켐(036830)에 대해 최근 불안정한 산업상황을 제품다각화와 점유율 증가로 극복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태준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은 씬글라스(Thin Glass) 사업의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증설하고 있는 중”이라며 “씬글라스의 주요 적용제품인 스마트폰의 고속 성장으로 수요는 확실하기 때문에 공급능력의 증가는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올 4분기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하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최원열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 LNG 도입금액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힘들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영업이익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내년은 유가 안정과 추가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통해 영업이익률 13.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